[김동환 기자] 양평군립미술관이 미술관 야외잔디광장에 전시되고 있는 ‘미술관 동물농장’에 이어 오는 20일부터 여름방학특선 '세상의 재미있는 것들, 신나는 미술관 展'을 마련, 어린이들에게 환상적인 미술의 세계를 소개한다.

2012 야외공간설치미술전 프로젝트-1 ‘미술관 동물농장’은 지난 7월10일부터 9월2일까지 양평군립미술관 야외잔디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이는 미술관 밖으로 작품을 끌어내 관람객들에게 새롭고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대중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서고자 하는 취지다. 

잔디광장 곳곳에 동물을 의인화한 작품, 만화영화에 나올 법한 캐릭터 등 형형색색의 재미있는 작품들이 설치돼 동심을 자극하고 있다.

또 7월 20일∼8월 21일 열리는 여름방학특선 세상의 재미있는 것들 '신나는 미술관 展'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상상의 꿈을 펼치는 신비하고 신나는 작품들로 가득하다.

전시는 7개의 테마를 두어 ‘상상의 꿈이 열리는 우주를 걷다’에서 출발, 신선하고 유쾌한 상상의 작품들을 전시해 보기만 해도 재미있고 유쾌해지는 꿈의 판타지아 세상을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7월 20일부터 8월 31일까지 ‘여름방학 신나는 어린이 예술학교’도 개최된다. 이번 예술학교는 ‘신나는 만화 애니메이션’ 등 모두 8개의 강좌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재미있는 미술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등록은 오는 23일까지며 선착순 마감된다. 수강료는 강좌별로 2만원에서 4만원 수준이다. 문의 양평군립미술관(031-775-8515), 문화관광과 박물관팀(031-770-2493)이다.

양평군립미술관 관계자는 "기발한 아이디어가 엿보이는 상쾌하고 유쾌한 유머가 들어있는 작품들이 휴양지의 여름날들 보다 생동감 넘치는 시원함을 더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