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도민과 함께하는 수요자 중심 시책 발굴

[이혜숙 기자] 전북도는 도민과 함께하는 수요자 중심의 시책발굴을 위해 도민 토론회를 개최한다.

도는 2013년에 추진할 프로젝트 발굴을 위해 지난 달 중순부터 실국별로 아이디어를 모으고 전문가, 유관기관 등과 토론을 통해 신규시책 발굴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

또 도정을 역점적으로 이끌어갈 신규시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분야별 전문가·유관기관·단체·시군·도민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가운데 의견수렴 및 정책제안을 받는 도민토론회를 21일부터 개최한다.

도에 따르면 이번 시책 발굴의 기본방향은 도민들의 수요가 높고 재원적으로 실현가능하여 시행 후 도민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사업에 중점을 두고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작지만 도민의 만족도가 높아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책을 중심으로 발굴하며 생활체육, 문화향유, 슬로시티, 복지지원, 교육, 다문화 등 사전에 시군과 협의하고 각급기관·직능단체, 전문가, 도민 ARS 등 폭넓은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발굴 시책에 대해 도민의 수용성과 만족도를 제고하고 있다.

또한 중점 발굴분야는 민선 5기 핵심정책 과제인 일자리 창출, 민생안정, 새만금, 삶의질 등 지역경제 살리기 분야를 중심으로 최근 주요정책으로 부각되고 있는 FTA 대응‧귀농귀촌‧농산촌 유학‧6차산업화 등 전북형 농촌활력화 사업, 협동조합, 삶의질 정책 추진 등을 위한 관련시책 발굴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실시하는 도민토론회는 21일 새만금환경녹지분야를 시작으로 23일 농수산분야, 24일 문화체육관광분야 토론회를 개최하고, 이어서 전략산업·건설교통·복지여성보건·대외소통분야 등 주요 사업부서별로 실시한다.

도지사 주재로 실국별 관련 유관기관·단체, 관계 전문가, 시군 공무원, 도민 등 100∼200여명의 시책 수요자가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2012년 상반기 성과와 하반기 계획, 그리고 2013년도 신규 시책사업에 대해 도민들에게 설명하고 신규사업에 대한 의견제시, 도에서 추진했으면 하는 사업들에 대한 정책제안 등을 듣는 기회로 활용하며 토론회를 통해 도민의 의견수렴 및 정책제안 사항을 반영해 시책의 축소 또는 확대, 정책방향 설정 등 방침을 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민토론회와 발굴시책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시책은 2013년도 사업추진을 위해 예산 반영 등 필요한 절차 이행으로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