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실외 금연구역, 환경지킴이가 지킨다

[이상재 기자] 대전사랑시민협의회는 1일 오전 엑스포시민광장에서 금연구역 환경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금연구역 환경지킴이’는 65명의 학생과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해 엑스포시민광장과 한밭수목원에서 금연, 쓰레기 되가져가기, 공공시설물 내 것처럼 사용하기 등 시민홍보 캠페인과 자전거타기 안전도우미, 쓰레기 줍기 활동을 실천하게 된다.

시민협의회 관계자는 “간접흡연과 쓰레기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을 시민 스스로가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 환경지킴이의 의미가 크다”며 “청소년들에게는 봉사정신 함양에 기여하고 시민들에게는 올바른 공공시설 이용문화 의식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역 환경문제와 환경보전에 자발적으로 활동하는 환경동아리의 활성화를 위해 시와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환경지킴이 활동 참여자에게는 자원봉사시간 인정과 함께 엑스포시민광장내 자전거 무료대여의 인센티브가 제공되며 대전사랑시민협의회(전화 489-3290)에서 수시 신청이 가능하므로 관심 있는 학생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엑스포시민광장, 한밭수목원, 보훈공원은 대전시가 지난 6월 1일부터 실외 금연구역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는 시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