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종완 사망, '자택서 목 매 숨진 채 발견'

[박준표 기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방송인 우종완(46)이 15일 사망했다.

사인은 경부압박질식사로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맨 것으로 알려졌다. 우종완은 최근 사업 실패와 뺑소니 사고 이후 침통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초 발견은 고인의 누나로, 고인과 연락이 닿지 않자 집을 찾았다가 시신을 발견했다.

15일 오후 7시 40분쯤 신고를 받은 119 구조대가 출동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로 시신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16일 현재 빈소는 수많은 조문객과 취재진으로 붐비고 있으나, 유족들의 요청으로 철통 보안 속에 전광판에서 이름까지 삭제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故 우종완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지난 2008년 케이블 패션채널 진행을 맡은 뒤 활약해 MBC 무한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 유명세를 얻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