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직장내 보육시설인 ‘정읍시청 큰별어린이집’ 개원

직장내보육시설인 정읍시청 큰별어린이집이 지난 18일 개원, 임신과 출산 양육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정읍시는 건강해서 좋은 아이 행복해서 더 좋은 아이를 슬로건으로 옛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을 리모델링해 정읍시청 큰별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개원식에는 김생기시장, 김승범시의회의장을 비롯 시의원과 보육시설 연합회 오오근 회장, 학부모 등이 대거 참석했다.

256㎡의 2층 규모로 조성된 이번 어린이집은 정읍시 공무원 자녀들만을 위한 보육시설로 0세부터 만 3세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큰별 어린이집 개원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12번째, 전라북도에서는 최초로 정읍시 산하 공무원들에게 임신과 출산양육에 대한 부담해소는 물론 출산 장려의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직장보육시설은 영유아 보육법 제14조 (직장보육시설의설치) 및 시행령 제 20조에 따라 상시 여성 근로자 300인 이상 또는 500인 이상을 고용하는 사업주는 보육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규정에 의거한 것이다.

큰별 어린이집은 39명으로 인가를 받아 현원 13명으로 출발했다.

현재는 아이들이 이동 시기가 아니어서 다소 적은 인원이나 내년도에는 추가 신청자들이 상당수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생기 시장은 “여성의 사회적 활동이 크게 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들이 맘 놓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직장내 보육시설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큰별어린이집 개원으로 공직자들이 안정적인 분위기에서 시민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봉사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