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범 기자] 채팅으로 만난 피해자에 대해 금품 강취와 강간을 시도한 전과자가 검거됐다.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장모(34)씨는 강간상해 등 전과자로 지난 8월 28일 오후 9시경 채팅으로 알게된 박양(18, 여)을 인천 서구 왕길동 롯데시네마 뒤편 공터로 유인해 자신의 차량으로 태웠다.
장씨는 자신의 차량에 승차하자 본색을 드러내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고, 낚시용 칼로 위협해 지갑과 휴대폰을 강취한 후 피해자의 옷을 벗기고 강간하려고 했다. 그러나 피해자가 알몸인 상태로 도망, 미수에 그쳤다.
경찰은 박씨의 신고로 지난 20일 장씨를 부평에서 검거해 성폭력범죄의처벌에관한특례법 제3조 제2항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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