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복기 기자]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18일 “최근 구미시 불화수소산 누출사고에 따라 오는 26일까지 관내 유해화학물질 취급 대상 32개소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 확인은 최근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화수소(불산) 유출 사고에 따른 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유사사고 예방을 위한 것이다.
세종소방본부는 유해화학물질 시설 및 방제장비(약품) 현황, 유사시 사용할 수 있는 소화약제, 누출 시 방제요령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소 전반에 대한 대응관리카드를 작성케 해 대응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또 사업장을 직접 방문, 유독물관리자를 대상으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안전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인체 유해성 및 응급조치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안종석 방호구조과장은 “최근 발생한 가스누출사고와 같은 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재난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독물질 취급 사업장은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등 자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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