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준표 경남도지사 경선후보.

[김종성 기자] 새누리당 홍준표 경남도지사 경선후보는 31일 양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정견발표회에서 “이번 보궐선거는 단순한 경남도지사를 뽑는 것이 아니다“라며 ”대선의 박근혜 후보 런닝메이트를 뽑는 자리“라고 밝혔다.

홍준표 후보는 “박근혜 후보의 지금 여론조사 보면 야당 후보 보다 조금 앞서 있다”며 “경남이 받쳐주지 않기 때문에 조금밖에 앞서 있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홍 후보는 “지금의 대선구도는 박근혜 후보의 TK, 안철수-문재인 후보의 PK로 건국 이래 처음으로 이같은 구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경남지사는 이런 구도 타파는 물론 경남의 발전을 책임질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 후보는 “박근혜 후보에게 경남에서 70%이상의 지지률을 확인한다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이런 도지사를 뽑는 중요한 선거라 중량감있고 경남 도민이 인정할 수 있는 인물 홍준표가 앞장서겠다" 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자는 “양산의 미래를 위해 우리나라 최초의 셰일가스 융합연구소의 완공과 영산대학교 로스쿨을 유치하겠다”면서 “또한 천성산 터널을 국비로 건설, 동서의 물류가 원활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끝으로 “도지사가 되면 경남을 위해 힘 있는 도지사, 서민의 도지사, 정의로운 도지사, 깨끗한 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