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성 기자]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경남도와 22개 구-시-군선관위 사무국과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대 대통령선거 및 경상남도지사보궐선거 종합관리대책' 회의를 열었다.

이번 양대 선거를 공정하게 치르기 위한 중점 관리방향과 분야별 관리대책을 시달하고 제18대 대통령선거는 어느 선거보다도 특정 후보자 지지성향의 산악회․향우회 등 사적단체의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고 보고 사전안내 예방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단체가 불법으로 선거에 관여하거나 정당 후보자로부터 운영경비를 지원받는 경우에는 예외없이 고발과 폐쇄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상남도지사보궐선거와 관련해 공무원의 선거관여 행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 대처할 것이며, 구-시-군별로 이에 대한 단속 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외에도 비방․흑색선전행위에 대해서는 당사자들에게 자료제출을 요구하고 신속히 사실을 규명하여 그 결과를 공표하는 등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특히 50배 과태료 및 최고 5억원의 신고 포상금제도를 적극 홍보해 금품기대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유권자의 신고를 유도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투․개표 전 과정에서 유권자의 편의를 높이고, 공정하고 정확한 선거관리가 될 수 있도록 ▲ 투․개표 등 주요 선거관리 과정에 정당 참관인 등 이해관계자의 참여 확대 ▲ 투표참여 취약계층이 적극적으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부재자신고 안내 강화 ▲ 투표소 설치시 유권자의 투표편의 최우선 고려 ▲ 투표소 찾기, 투․개표상황 등 대국민 선거정보 제공 서비스 향상 등 분야별 관리대책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