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길상 기자] 거제시는 턴키(TK)방식(설계, 시공 일괄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의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했다.
롯데건설(주) 컨소시엄과 한진중공업 컨소시엄에서 제출한 기본설계도서에 대해 경상남도 설계평가를 거쳐 지난달 30일 조달청 가격평가를 합산, 롯데건설(주)컨소시엄이 선정되었다. 앞으로 실시설계(기간 4개월) 후 심의 후 낙찰자를 내년 4월 중에 결정한다.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는 총사업비 487억원으로 2013년 5월에 착공, 2017년 12월 준공예정이다. 거제면 소랑리(1018호선)와 산달도를 연결하는 도로 길이 1,652m중 연륙교 길이 620m 편도 1차로이며, 국비 340억 원, 도비 58억 원, 시비 87억 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산달도 연륙교 가설공사가 준공되면 산달도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도서지역의 균형개발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연륙교 교량형식이 사장교로 계획되어 있어 거제시를 대표하는 새로운 상징성 있는 교량이 건설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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