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지철 기자] 진주시는 단감 서리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문산읍을 비롯한 과수 주산단지를 중심으로 기술지원을 하고 있다.

15일 시는 단감은 된서리 피해를 받지 않도록 조속히 수확하고 과숙이 물러지지 않도록 수확을 하는 것이 좋으며 둥근무늬낙엽병, 탄저병 전염원을 제거하기 위해 잎과 가지들을 땅 속에 묻거나 태우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시는 저온피해가 우려되는 나무는 주간부와 큰 가지를 짚이나 신문지로 싸매어 한겨울 저온뿐만 아니라 늦겨울 햇빛에 의한 온도상승도 막아주는 것이 좋으며 과습해지기 쉬운 과원에서는 사전에 배수로 관리를 철저히 하여 나무의 내한성이 약해지지 않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밑거름 시용은 수확후 낙엽 후부터 가능하나 경사가 심하거나 사질 과원에서는 겨울 동안 강우에 의한 비료분 유실이 많으므로 이른 봄 발아 전에 하는 편이 좋다고 말했다.

특히 유기물 시용도 중요하다고 보고 가급적 휴면기에 시용하고 낙엽후 땅이 얼기 전 시용하며 과원토양 비옥도 및 수세에 따라 경감해 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과수재배농가의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며“농촌진흥청 전문연구기관과 진주시농업기술센터와 상호기술 네트워크를 구축해 현장기술지원팀을 구성해 토양관리, 전정, 결실관리 등 고품질과실을 생산 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