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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창군 |
[박영철 기자] 경남 거창군은 15일, 16일 양일간 거창군청 1층 로비에서 정산 양태상 선생을 모시고 군민을 대상으로 무료 가훈 휘호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양태상 선생은 국전에서 2회 입상하는 등 37년간 서예와 가훈 휘호 외길만을 걸어온 명장으로 현재 한국가훈서예연구원장을 지내고 있다.
이번 행사는 양태상 선생이 고향을 위해 기부 군청 1층 로비에 자리를 마련해 군민 누구나 무료로 가훈 휘호를 받을 수 있도록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등 홍보를 통해 마련한 자리이다.
이날 무료 가훈 휘호를 받은 이모씨는 “평소 일과 가정을 돌보느라 가훈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군청을 방문할 일이 있어 有志竟成(유지경성 : 하고자 하는 뜻만 있으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다) 가훈을 만들게 되었다”며 기뻐했다.
정산 선생은 2일에 걸쳐 300여명의 군민에게 가훈휘호를 해주며 “고향 주민들에게 재능 봉사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고향사랑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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