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기자] 경남도는 23일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하는 중앙과 지방 등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2012년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인증제’를 16개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획득해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23일 국민권익위원회로 인증서를 받고 사례발표를 할 예정이다.

지난해 1월 1일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경남도에 접수된 고충민원은 총 1438건이며 고충민원처리 인용은 1403건으로 97.6%의 높은 인용률을 보였다.

경남도 감사관실은 도민이 제기한 민원을 신속하게 조사·처리하고자 방문상담, 현장조사 등을 통해 도민의 고통과 억울함을 없애고 고충민원의 신속?공정한 처리로 도민의 만족도 향상에 주력해 왔다.

특히 민원 조사결과 무사안일과 소극행정으로 도민에게 불편과 피해를 준 공무원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 조치했다.

이러한 공로가 인정돼 이번에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고충민원 처리 우수기관으로 인증받게 됐다.

경남도 지현철 감사관은 “올해 경남도 감사관실에서 ‘2012년 공공부문 고질민원 처리 우수사례발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번 광역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고충민원처리 우수기관 인증제 취득은 우리도의 민원조사 처리의 역량을 대외에 과시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도민이 겪는 애로와 고충사항을 적극적으로 찾아 해결해 나가는 한편, 민원발생의 사전 예방을 위해 공직자 비리 및 부조리 신고시스템을 활성화하고 민원발생 취약 분야에 대해 기획 감사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