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해외사무소 운영실태 점검

[김종성 기자] 경상남도는 해외사무소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도내 기업이 활용하기 편리한 사무소로 탈바꿈 한다는 계획이다.

24일 도는 해외사무소의 전반적인 개선방안 운영지침 마련과 사이버 해외지원센터 운영, 사무소별 성과관리 및 경쟁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경상남도는 해외마케팅과 국제교류 협력 지원을 위해 4개국 6개 사무소(동경, 산동, 상해, 북경, LA, 자카르타)를 운영하고 있다.

2011년도에 수출입 상담 697개 업체 242백만불에 계약실적은 240개 업체 127백만불을 거두었으나 일각에서는 해외사무소가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번에 실시한 실태점검은 이러한 지적과 어려운 재정여건에 부응하여 예산절감차원에서 더욱 효율적인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경상남도는 타 시․도 운영사례와, 외교통상부 재외공관업무처리지침 등을 참고해 의욕적으로 '경상남도 해외사무소 회계업무처리지침' 제정한다.

경남도는 운영의 투명성과 예산 낭비요인을 사전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전국 최초로 마련해 현지실정에 부응하면서 효율적 운영방법을 제시했다.

이 지침에 근거하여 내년부터 현지 감사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