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수 기자]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16일 오전 12시경 완도군 청산면 대모도 모서리 선착장에서 일체불상의 60대 초반으로 추정되는 남자 변사체 1구를 인양했다고 밝혔다.
이날 모서리 어촌계장 서모씨가 이야기를 나누며 선착장을 둘러보던 중 변사체가 조류에 떠밀려 가는 것을 발견하고 상황실로 신고했다. 일체불상의 변사체는 하의 검정색바지, 왼쪽 검정색 단화착용, 상의는 탈의된 상태로 발견됐다.
신고를 받은 완도해경은 즉시 인근 해상에서 순찰중인 경비함정을 급파하는 한편 형사요원들을 현장에 투입시켜 사체를 인양해 완도 모 장례식장에 안치했다.
한편 완도해경은 지문감식 및 사망원인 등 사고경위 전반에 대해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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