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근 기자] 전북도 소방안전본부에서는 전북지역 기상관측 이래 최고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지난 9일 도내 전 지역에서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여 고립된 주민 170여명을 구조했다.

전북소방본부는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하여 고립된 주민 170여명을 구조했다

특히 지난 9일 정읍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짐과 동시에 도내 전 지역 소방공무원 비상소집령을 발령한 후 소방공무원 800여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303대를 정읍소방서 관내로 집결하여 정읍시 망제동 1공단 팜스코 등 공장지역에 고립된 직원 및 주민 91명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등 이날 하루 170여명의 인명구조와 침수지역 117개소의 배수지원을 실시했다.

또한 심야시간에 섬진강댐 홍수위험 수위 1m가 남는 긴박한 상황이 닥치자 저지대 지역 주민 2,202세대 4,363명을 긴급대피 시키는 등 대형 인명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올렸다.

도 소방안전본부에서는 호우경보가 해제된 10일부터는 도내 소방관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등을 총동원하여 침수지역 피해복구에 소방력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