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숙 기자] 축구계의 승부조작의 후폭풍이 거세다.
자살 이유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윤기원(인천)의 자살과 정종관의 자살에 이어 5개여 월 만에 다시 승부조작과 관련 또 한명이 세상을 등졌다.
올 시즌 초반 상주 상무의 돌풍을 이끌었던 이수철 감독이 숨진 채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는 것.
이수철 감독은 올 시즌 초반 K리그서 지도력을 인정받는 듯 했지만 승부조작 사건과 관련해 승부조작에 가담했던 김동현의 부모로부터 1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군 검찰의 조사를 받았다. 이수철 감독은 군 검찰에 구속된 후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후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결국 18일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지인들에 따르면 이 감독은 칩거하는 동안 자신의 명예가 실추된 것에 대해 크게 비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감독의 충격적인 자살 소식에 많은 축구인 들은 할 말을 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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