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범석 기자] 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는 제2회 사이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열기로 하고, 주민과 공무원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다음달 11일까지 접수받는다.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제안과 발명 분야로 구분되는데, 제안 분야에서는 구민 편익을 높이는 제도의 제안이나 이미 있는 제도의 개선 사항,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예산절감 방안에 대한 생각을 구한다.

▲ 민형배 광산구청장

또, 발명 분야는 생활상의 불편한 사항을 개선하거나 먼저 등록된 발명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다룬다.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생활 속에서 창안된 제안이나 발명을 구정에 반영하고, 특허를 출원해 지역 경제에 이롭게 사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접수된 내용은 아이디어와 관련된 담당 부서의 평가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받으며, 두 단계 평가에서 창의성, 실용성, 경제성 등을 따져 제안 및 발명 분야별로 금상, 은상, 동상, 노력상으로 구분해 심사할 예정이다.

금상(구민1·공무원1)은 상장과 상금 50만원, 은상(구민1·공무원1)은 상장과 상금 30만원, 동상(구민1·공무원1)은 상장과 상금 10만원을 받는다. 노력상(구민5공무원5)은 상장과 2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을 받는다.

발명 분야에서 수상자로 선정될 경우 아이디어가 공유특허권으로 등록됐을 때 별도의 보상금을 받게 되며, 특허권 등록은 고문변리사를 통해 광산구청이 대행하고, 권리는 광산구청이 갖게 되며 제안자에게는 발명 제안금 30만원이 지급되며, 이 아이디어로 인해 수익이 발생됐을 때는 수익금의 절반을 제안자가 받게 된다.

아이디어 경진대회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광산구청 홈페이지(www.gwangsan.go.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myjeng0210@korea.kr/363cjh00@korea.kr) 또는 구청 홈페이지나 광산구청 기획관리실 지식재산팀(960-8051)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광산구는 아이디어 경진대회 입상자를 다음달 30일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오는 11월 초 열리는 전체회의에서 포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