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나주시>

[박선환 기자]나주시는 20일 오후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위원’ 회의를 개최하고, 자문위원 30명에 대한 위촉장을 수여하는 한편 자문단의 주요기능 및 운영방안에 대한 설명을 가졌다.

나주시는 예산절감과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와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공공사업에 대해 계약심사제를 도입하고 계약심사제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을 구성해 활성화에 나섰다.

자문위원단은 토목과 건축, 설비와 용역분야 등에 걸쳐 30명으로 구성됐는데 ▲신기술 또는 특수공법 적용의 타당성을 검토하고 ▲공법변경이나 품목, 규격변경 등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며 ▲그밖에 시장이 부의하는 안건에 대해 논의해서 위원의 전문적 지식을 계약심사담당 공무원과 공유해 최적의 원가분석을 지원하게 된다.

나주시는 지난해 예정가격 결정전 단계에서 공사나 용역, 물품 등에 대한 원가의 과다, 과소 산정여부를 검토해서 예산을 절감한다는 취지에서 계약심사제도를 도입, 감사실에 시설직과 행정직 등 3명을 전담인력으로 배치해서 현재까지 절감율 8.7%에 해당하는 16억원을 절감하는 실적을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