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묵 기자] 대한항공 점보스가 외국인 용병 거포인 마틴의 맹활약으로 2연승을 달렸다.
대한항공은 25일 성남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상무신협을 풀세트 접전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수훈갑은 역시 슬로바키아 거포 마틴이었다. 마틴의 이날 성적은 블로킹 4개와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서브에이스 5개를 기록했다. 득점도 개막전 40점에 이어 43점을 기록해 2경기 연속 40점대 이상의 가공할 득점력을 과시했다.
반면 상무신협은 끈끈한 조직력으로 올 시즌 우승후보인 대항항공에 풀세트 접전을 펼치며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결굴 대한항공에 세스스코어 2-3의 패배를 기록했으나 올해 달라진 배구 경기 승점제에 따라 2세트를 획득한 팀에게 부여되는 값진 '1점'의 승점을 따내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도로공사를 3-1로 누르며 시즌 성적 1승1패를 기록했다. 또한 이날 흥국생명에 패한 도로공사는 시즌 1패를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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