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순범준기자] 고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종균)는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꿈을 찾는 청소년’프로그램을 통해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실시했다.
여름방학을 맞아 고창중학교, 영선중학교, 고창여자중학교, 대성중학교, 고창여자고등학교 학생 40여명과 함께 지난 7일부터 1박 2일간 관내에서 제1회 “청소년 자원봉사 체험학교”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으로 어른들이 정해 놓은 활동이 아닌 청소년들이 직접 회의를 통해 봉사활동을 계획하고, 진행하며 보람을 느끼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추진됐다.
7일에는 청소년자원봉사 기본교육과 고창군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자살예방교육을 받고, ‘자기주도적 봉사활동’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8일에는 상하 아름다운마을에 방문하여 장애인 이해교육과 장애체험을 하고, 작은 운동회를 가져 청소년과 장애인 친구들이 단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에 참여 한 학생들에게 “자신에게 큰 변화를 가져온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고 질문했을 때 “나누고 봉사하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알게 되었다.”, “장애우들을 비난하지 말고 무언가를 바라지 말고 봉사하자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대답했다.
고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 관계자는 “청소년의 자원봉사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바람직한 봉사활동을 통해 건전한 인격이 형성되도록 지원하고, 지속적으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 미래 주역인 청소년들에게 보람과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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