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지훈기자］ 우리사회는 이미 정상적인 궤도를 벗어나 무한질주하고 있는 은하계 999호 와 같다. 그 어디에도 법집행 과 똑바른 행정을 지키고 노력하는 모습은 눈을 뒤집고 찾아보려도 볼 수가 없을 만큼 멍들고 있다.

하루에도 시.도청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집단적 행동은 멀리서 멀뚱멀둥 바라만 보는 세상이 되다보니 군.관.민 시대가 지나고 민.관.군 시대임이 때론 원망스럽기도 하고 ‘풀뿌리 민주주의’가 ‘물뿌리 망신주의’가 아닌가 싶다. 특히 전북도내에서는 군산시(群山市)가 타시보다 더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어떤 날은 군산시청 출입문 3곳이 시위자들로 북세통을 이루는가 하면 철문이 모두 닫쳐 민원인들에게 피해를 주는게 보통이다.

심지어는 민간자본으로 이뤄지는 대단위 사업도 이유없는 보상을 요구하며 터놓고 사업을 방해하고 환경공해를 일으키지만 법과 질서는 뒤로 한체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게 실제 상황이다.

이유는 결코 보상(돈)이다. 게다가 중앙정부나 관청을 상대로 편지 잘 띄우거나 오기 잘 부리 는 파렴치한들에게는 관도 슬슬 기는 세상이고 보니 조금스럽게 하는 말이지만 과거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삼천교육대’인가 뭐신가가 아쉽기도 하다.

대부분 관 종사자들은 잘잘못을 고사하고 이들 파렴치한들이 상부에 올리는 편지질에 자신들의 이름이 오르내리기를 꺼리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오금을 저리고 있다고 하면 맞는 말이다.

물론 옛말과 같이 똥이 무서워서 치우는게 아니고, 더러워서 치운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그들의 간덩이만 키워주는 격이 아닐 수 없다.

국가파산이 난 그리스를 그대로 모방하는 우리네 한국도 마치 공생(共生)보다는 공멸(共滅)의 길로 가길 원하며 불길속으로 뛰어들자고 허리를 부여잡고 있는게 아닌가 싶다.

예를들어 세계적으로 가장 깨끗한 나라, 인구 420만의 싱가폴나라의 몇가지 사례를 살펴보면 일사분란한 통제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시아의 네마리의 용중에서 미래의 가장 큰 잠재력도 가지고 있다. 이광요는 1959년부터 1990년까지 수상(대통령)으로 이나라를 지도하면서 군형성장 시스템을 구축했다.

싱가폴은 공공질서를 무너뜨리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엄격한 법률로 제재, 거의 대부분의 경범죄도 가혹한 벌금형이 기다리고 있다.

실제상황을 들춰보면 2004년까지 싱가폴에는 껌의 수입이 금지되어 있었는데 금연용 껌과 치과치료보조용 껌이 나오면서 조금은 완화된바 있다.

그러니 싱가폴에서 껌좀 씹으려면 처방전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고, 처방전을 내려면 신분증을 다시 제시해야 가능할 정도인데다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리다가 적발되면 벌금 60만원이 부과된다(싱가폴화 1,000불) 두번째 버리다가 적발되면 200%를 적용, 120만원(싱가폴화 2,000불)이다.

이러니 길거리에서 휴지 찾기가 보석 찾기나 같다. 너무한 것은 화분에 물을 주다가 많이 주어 거리모퉁이에 물이 고였다 하면 30만원이다

이유를 확인하니 한사람의 실수로 물이넘처 고이면 무더운 날씨에 모기발생지로 둔갑할게 분명하다는 논리다.

이뿐아닌 싱가폴은 무허가 건물 등 무허가 영업은 아예 꿈도 꾸지 못하지만 집단행동으로 주위를 산만하게 하면 즉시 구속이다. 이것은 곧 싱가폴 치안이 세계 제일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이곳 군산은 파렴치한들의 이득 창출을 위해 법이나 행정을 무시한채 무허가와 합법적인 업무방해를 하며 거꾸로 불법을 양성화시켜달라고 진정질이나 하고 모함을 일삼고 있어도 두손들고 자유대한민국 만세 꼴이다.

이러다 보니 이들은 날날이가 나서 관청에 뛰어들어 주먹질하는자가 있는가 하면, 열심히 상부에 편지질이나 하고 있어 삼천교육대가 부활되지 않는 한 차라리 모두 싱가폴로 유학보내 법준수 교육을 받도록 하는것이 마땅하지 않나하는 생각을 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