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묵 기자] 전주 KCC가 창원 원정 경기에서 창원LG를 대파하며 1승을 추가했다.
KCC는 27일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 KB 국민카드 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KCC가 94-75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KCC는 하승진의 '높이'를 앞세워 초반부터 홈팀인 LG를 몰아부쳤다.
외국인 용병 디숀 심스는 경기 초반 3점 슛 등을 상대팀 림에 꽂아넣으며 기선제압의 선봉에 섰고, 전태풍은 하승진과 심스에게 알토란같은 패스로 득점을 도왔다.
KCC는 LG에 48-33, 15점 차로 앞서며 여유롭게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4쿼터에서 LG의 문태영(19점) 등이 분전했지만 두 자리 이상으로 벌어진 KCC와의 차이를 좁히는데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KCC는 94-75의 여유있게 1승을 추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KCC는 외국인 용병 심스의 33득점과 주전 하승진, 전태풍, 추승균의 15점 대 고른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반면 LG는 믿었던 서장훈이 3득점 4리바운드에 그치며 홈경기 패배를 쓴잔을 맛봐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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