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호 기자] 전북완주군 구이면 지동. 구암마을 주민 100명은 대규모 축사 신축에 대해 분뇨 악취와 지하수 오염 및 하천오염 때문에 도저히 못살겠다며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아울러 주민들은 지난 달 완주군에 신청 불허를 촉구 하는 집단 민원을 제기하고 지속적인 반대 시위를 하고 있다. 만일 대규모축사시설이 건립된다면 오염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의 생존권에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것,

전북완주군 구이면 지동. 구암마을 주민 100명은 축사로 인한 오염문제로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대규모 축사가 완공되면 지역이 오폐수 유입으로 지하수 오염이 우려되고 냄새로 인해 파리. 모기해충으로 인해 생활환경 피해가 예상된다는 이유로 주민들이 집단행동에 들어갔다.

이들 3개 리·마을은 청정 자연 장수마을로 선정되어 옛날 방식의 빨래터를 복원 중이며 또한 광덕천 시냇물을 이용한 광곡마실 길도 조성하고 있고, 광곡면 일대 주민들은 논·밭농사를 짓고 있어 아직도 주민 대부분이 지하수를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 지역이다.

더욱이 주민들에 반대에도 불구하고 축사를 짓는 자리 일대가 해마다 되풀이 되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최근 3년간 농작물 피해 보상을 받는 지역이다.

이에 완주군에 따르면 이 지역 주민 정 모씨가 지난 4월 13일 축사 허가 신청을 완주군에 제출, 지난 6월8일 축사 건축허가를 받아 기초공사를 마무리 한 상태에서 지난 7월 8일에 축사 소유권을 타 지역인 장 모씨에게 관리권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정씨가 4월 13일 축사 허가 신청 후 착공 허가전 타 지역인 장모씨에게 토지매각 절차를 마친데다 건축허가를 받은 후 한 달 만에 다시 축사 신청인 까지 장씨로 변경 됐다"며 "건축허가를 받을 목적으로 이루어진 허위 사실에 의한 건축 허가인 만큼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진입로는 사유토지이며 동의서를 신청 허가 시 첨부 했는지가 의문점이 있다. 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완주군 지역개발과 관계자는 "농지법 과 하천법 ,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법률 등 관련 법규를 검토한 후 적법하게 건축 허가를 내주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주민 들은 지속적인 마을 축사 반대회의를 열고 집단적으로 반대시위를 벌이기로 해 마찰이 우려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