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유재성기자] 전라북도 해외 자매·우호교류지역 문화교류의 일환으로 21(화)부터 24일(금)까지 3박4일간 개최중인 국제 발효식품엑스포의 해외교류관에 활기가 가득하다
금번 행사는 전라북도 해외 자매·우호교류지역간의 음식문화를 서로 홍보하는 동시에 전라북도의 안전한 식재료 및 한국의 대표적 ‘맛‘의 고장임을 해외에 널리 알려, 한국속의 한국 ‘전북다운 음식’의 지역브랜드를 제고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한·중·일 푸드익스체인지 행사는 전라북도의 자매·우호지역인 중국 강소성, 일본 가고시마현에서 참석한 조리팀이 국제한식조리학교에서 전라북도 식재료를 사용, 해당지역의 전통음식을 조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 지는데, 행사용 식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방문한 완주군의 로컬푸드 매장에서는 여기저기서 감탄사가 계속 이어졌다.
자매·우호지역인 중국과 일본의 관계자들에겐 다소 생소한 생산자 실명제, 수확일 증명제,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유통구조 등이 확보된 로컬푸드 매장을 둘러보고 식자재의 안전성과 신뢰도에 있어서 자국내에서도 벤치마킹을 하여 꼭 도입하고 싶다며 입을 모았다.
일본 가고시마현 음식관 대표인 우토 마사히로(宇都正浩)는 “소규모로 규격화되고 단품화된 일본내 식자재 구매방식에 비하여 전라북도의 로컬푸드 시스템은 다양하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식자재의 안전성을 자발적으로 입증하고 있다는 면에서 놀랍다” 면서 “한중일 푸드익스체인지 사업이 1차적으로는 음식교류이지만, 음식을 시작으로 각 지역의 훌륭한 음식역사, 문화, 나아가서는 농수산물 통상 경제교류 등 다양한 방면으로 교류가 확대되는 시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또한 중국 강소성 쌍문루 호텔 요리장인 리껑싱(季庚兴)은 “음식은 맛에 앞서 안전성이 확보되어야 하는데 전북 식자재의 안전성은 로컬푸드 매장만 둘러보아도 먹거리의 신뢰도와 안전성에 대한 노력을 엿볼수 있었다”고 하며 “이러한 활발한 문화교류를 바탕으로 양 지역 도민들이 상호 교차방문 관광 및 유학생 유치사업의 공동진행 등 지역경제의 상생 발전이 가능한 실리형 교류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매지역간의 음식교류전에 대한 언론의 관심도 많아서 전북의 지역방송은 물론 강소성 광파전시총국, 가고시마현 남일본방송국의 방송프로그램을 통한 음식교류전, 발효식품엑스포, 전주비빔밥축제 등의 취재열기도 뜨거웠다.
전라북도의 관계자는 “전라북도의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최근 급격히 상승하고 있는 중국의 안전식자재 수요를 충족시키고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사라지지 않는 일본내 식품 안전논란의 틈새시장에 대응할 통상대응책을 연계사업으로 발굴해 수출시장의 활로를 찾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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