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최용국기자] 수확의 계절을 맞아 익산의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수도권 소비자들이 익산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28일에는 재경익산시향우회, 동작구 사당3동 주민센터, 강북구청 등 3개 단체에서 160여명의 수도권 소비자들이 익산을 찾았다.
28일 수도권 소비자들은 금마 사과농장에서 열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장대를 들고 사과를 따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객들은 각자 수확한 사과를 놓칠 새라 손에 꼭 쥐기도 하고, 그 자리에서 맛을 보며 흐뭇한 미소를 짓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한 이성경(54, 가명)씨는 “잠깐의 체험이었지만 땀의 소중함과 농업인에 대한 감사함을 되새길 수 있었다. 익산 농산물이 재배되는 과정을 체험으로 알게 되니 더 믿고 먹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체험을 마친 이들은 ‘제11회 익산천만송이 국화축제’를 관람하고, 익산의 자랑인 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과 미륵사지 견학을 하며 익산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봤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홍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익산의 친환경농산물을 수도권에 홍보하여 판로 확보에 힘쓰고 ‘고도 익산’ 알리기에 앞장 서 겠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농산물 체험은 오는 11월7일까지 도봉구 어린이집연합회 40여명의 소비자, 지역 초등학교 3개교, 14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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