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철 기자] “이대로 끝내기” VS “역전의 시작”.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스와 SK 와이번즈의 한국시리즈 4차전이 오늘(31일) 오후 6시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현재 시리즈 전적 3대 1로 삼성이 앞서고 있다. 벼랑 끝에 몰린 SK로서는 오늘 경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날 경기는 양팀이 사활을 건 만큼 삼성의 화끈한 타격과 SK의 막강 불펜이 정면으로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경기에서 지면 다음이 없는 SK로서는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해 삼성의 타선을 묶어둔다는 계획이다. 반면 이번 경기에서 끝내고 싶은 삼성은 화끈한 타격으로 맞설 것으로 보여진다.
일단 승기는 삼성에 있다는 것이 대부분의 중론이다. 3대 1로 앞서고 있는 삼성으로서는 여유로운 만큼 자기 경기를 제대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SK로서는 마음이 다급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SK로서는 실책이 오늘 경기에서 가장 주의해야할 복병으로 보인다.
10월의 마지막 밤, 삼성이 승리의 축배를 들 수 있을지 아니면 SK가 역전의 드라마를 시작할지 야구 팬들의 관심이 잠실벌로 모아지고 있다.
오늘 삼성의 선발은 차우찬, SK는 브라이언 고든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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