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부안군 보건소는(소장 이정섭) 동절기에도 위생 해충의 활동이 활발하고 감염병 발생 우려가 있어 감염병 매개체인 위생 해충 구제를 위한 동절기 방역소독을 12월 말까지 집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1개반 3명으로 편성된 동절기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관내 하수구와 웅덩이, 정화조, 지하주차장, 지하보일러실 등 겨울철 유충 및 성충의 주요 서식처를 대상으로 모기유충 구제제 투입과 잔류분무소독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동절기 방역소독은 최근 지구 온난화 및 난방시설 발달 등 주거환경 변화로 하절기뿐만 아니라 동절기에도 모기의 활동이 왕성해짐에 따른 것으로 주민 보건과 월동모기로 인한 하절기 모기 발생 시기를 늦추고 개체밀도를 낮추기 위해 동절기 방역소독이 필요하다고 군 보건소 관계자는 설명했다.
특히 해충에 의한 감염병 매개체인 모기유충은 보통 1~2주가 지나면 성충모기가 되는데 성충 암모기 한 마리가 일생동안 평균 4~5회에 걸쳐 200~750여개의 알을 산란하기 때문에 동절기 방역소독은 해충 박멸 및 이듬해 모기발생을 지연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동절기 모기유충 및 성충구제를 통해 하절기 모기발생 밀도를 낮추는 등 군민의 건강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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