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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회, '박찬호 특별법' 제정 촉구..."박찬호에게 기회 줘야"
강기철 기자  |  kns@kn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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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1.11.02  1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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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철 기자] 최근 일본 오릭스 버펄로스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박찬호의 국내 복귀가 첨예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프로야구 은퇴 선수들의 모임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박찬호의 국내 복귀를 위한 이른바 ‘박찬호 특별법’의 제정을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2일 오전 일구회는 언론에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박찬호에게 기회를 줘야한다”고 밝혔다.

일구회는 성명서에서 “박찬호는 1994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아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를 잡아 LA 다저스의 주축 투수로 활약하며 외환위기로 힘겨워하던 국민에게 자부심과 희망을 줬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박찬호는 자신보다 한국야구를 우선했다”며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로 미국에 한국을 알리는 외교관 역할을 했고 국제대회 때마다 태극마크 달기를 주저하지 않았으며 2000년부터 박찬호 야구대회를 개최해 유소년 야구 저변 확대에 노력해 왔고 2001년에는 재단법인 박찬호 장학회를 만들어 경제적으로 어려운 야구 꿈나무와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박찬호 국내 복귀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어 일구회는 “그가 한국 프로야구무대를 밟기 위해서는 2013년 신인 드래프트를 거친 이후 2013년부터 선수로 뛸 수 있다”며 “박찬호의 나이를 고려할 때 1년은 사실상 은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한국야구 발전에 이바지한 박찬호를 위해 이번에는 전 야구인들이 그에게 기회를 줘야한다”며 “한국야구위원회와 실행이사회는 ‘박찬호 특별법’을 제정해 박찬호가 한국 프로야구무대에 설 수 있도록 선처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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