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전북도는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귀성객들이 편안하게 고향을 다녀갈 수 있도록 9월 9일부터 14일까지 5일간을 특별교통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수송력 확충과 안전사고 예방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23일 도에 따르면 올해 추석은 연휴기간이 짧아 귀성인구는 예년(220만명)에 비해 다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나 귀성객이 한꺼번에 몰릴 가능성이 있어 고속도로 IC 주변과 국·지방도 연결부 등에서 지·정체가 반복이 예상된다.
추석 연휴기간 동안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시외버스는 전주, 익산, 서울, 인천 등 26개 주요 노선에서 96회를 증회운행하고 철도는 KTX 1회, 호남선 12회, 전라선이 8회를 증회 운행할 계획이다.
고속버스는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이번 추석연휴 귀성객 추이 설문조사가 나오는 8월 말쯤에 승객수요에 따라 확대운행을 결정할 예정이다.
시내·농어촌버스는 시 군별로 귀성객 수요을 감안해 지역실정에 맞게 증회를 검토해 운행할 계획이다.
교통안전과 귀성객 편의를 위해 시·군과 버스조합이 합동으로 운수업체에 대한 안전점검과 터미널 청결상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 사전예방과 터미널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학교 운동장 및 기관단체 공공주차장을 개방해 승용차 이용객들의 주차난을 해소토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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