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묵 기자]인천 전자랜드가 창원 LG를 누르고 공동2위로 뛰어올랐다.
전자랜드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1-62로 이겼다. 이로써 전자랜드 올 시즌 5승 3패를 기록해 전주 KCC 등과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전자랜드는 5명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정확한 외곽포를 장착한 '4쿼터 사나이' 문태종은 11득점, 최근 물오른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수비전문' 이현호는 15점 5리바운드의 안토란 같은 역할을 해냈다. 여기에 외국인 용병 잭슨 브로만이 15점 9리바운드, 신기성이 1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LG는 서장훈과 오예데지의 '트윈타워'가 기대이하의 활약으로 패배를 맛봤다.
서장훈이 전반 반짝 활약을 펼쳤으나 후반에 들어서는 미미한 활약으로 총 11점 밖에 기록하지 못했고 올루미데 오예데지 16리바운드로 골밑을 책임졌으나 득점은 11점에 그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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