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영호 기자] 완주경찰서는 23일 상관면 신리 신흥마을 앞 삼거리에서 도난신고된 차량을 운행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고 도주한 뺑소니범을 항공대 및 인접파출소와 긴밀한 공조 수색으로 검거해 화제다.

이날 상관면 신리 신흥마을 앞에서 신호대기중인 트럭을 또 다른 트럭 한대가 충격하는 교통사고가 발생, 사고를 낸 운전자는 아무런 조치도 없이 인근 야산으로 뛰어들어 도망쳐버렸다.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상관파출소 경찰관들은 사고를 낸 차량이 지난 15일 전주에서 도난차량으로 신고돼 수배 중인 것을 확인하고 즉시 경찰서 112 타격대 출동요청 및 인근 파출소 전파해 수색을 요청하고 산속으로 도주한 피의자를 신속히 검거하기 위해 경찰항공대 수색 지원요청을 했다.

항공대 헬기를 이용해 공중에서 수색하고 112타격대와 파출소 직원들은 구역을 나눠 산을 오르며 지상과 공중의 입체작전으로 면밀한 수색을 펼쳤다.

최정호 경위

이상현 경사

무전으로 현장 상황을 전파하며 수색을 계속하던 중 인근의 구이파출소 경위 최정호 등 2명은 상관과 연결되는 도주로를 예측하고 상관면 백암마을 근처의 야산을 수색 중 철도길옆 감나무 아래 수풀이 움직이는 것을 보고 피의자로 직감해 현장에서 즉시 검거했다.

한편 완주경찰서(서장 강황수)는 112신고사건처리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1건의 신고사건도 최선을 다해 처리해 최근 전북경찰청에서 실시한 112신고사건처리 분야 고객만족도 평가에서 도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