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전북지방경찰청 경찰관기동대 순경 정은성] 한 해의 건강과 풍요를 기원하는 우리나라 최대 명절인 ‘설’이 다가온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설 전후인 9∼22일 전국적으로 특별방범활동을 벌인다.
우선 9∼15일에 금융기관, 원룸 지역, 현금다량 취급 업소 등 범죄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방범진단을 하고, 가정이나 상가에서 스스로 범죄위험을 진단할 수 있도록 자위방범요령을 홍보한다.
본격적인 설 연휴 기간인 16∼22일에는 방범진단 결과를 활용해 범죄취약지 위주로 경찰력을 집중 배치, 방범활동을 전개한다.
그러나 경찰의 힘만으로 만점 치안은 어렵다. 만점 치안을 위해서는 스스로 소중한 생명과 신체 그리고 재산을 지키겠다는 마음 자세가 중요하다.
각 금융기관에서는 CCTV 및 비상벨 작동상태 이상 유무 점검, 매뉴얼에 따른 자위방범 체제를 구축해야 하고, 각 개인이 은행에서 많은 돈을 찾을 경우에는 반드시 두 명 이상 동행하고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사전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귀성시 문과 창문을 철저히 단속하고 문 앞에 배달물품이 쌓이지 않도록 미리 조치해야 하며, 24시간 운영하는 편의점 등에서는 밤이 깊어 사람이 왕래가 한적한 시간대에는 여직원 보다 더 건장한 남자가 근무하도록 하고 휴대전화 단축번호 1번을 112로 입력하고 급하고 위험할 때 경찰을 부르자.
올해도 사건·사고 없이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평온한 설 명절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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