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묵 기자]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부산 KT의 7연승을 제지하며 시즌 3위를 달렸다.
KGC는 6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KB국민카드 프로농구'에서 KT를 65-62로 이겼다. 이로써 KGC는 KT의 7연승 행진을 제지하는 동시에 상대전적 13연패에 벗어나며 우승후보다운 실력을 뽐냈다.
이날 경기에서 KGC는 주전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특히 고비때 마다 터진 김태술과 이정현의 3점슛이 상대 KT의 림에 꽂히면서 승부를 갈랐다.
이 경기에서 주전인 양희종이 부상으로 빠졌으나 김태술과 로드니 화이트 등의 득점 가세로 힘겨운 3점 차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반면 KT는 이전까지 KGC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으나 잇따라 고비에서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승리를 내주고 말랐다.
이날 경기에서 KT는 찰스로드가 24점 16리바운드를 올리며 활약을 펼쳤으나 여타 선수들의 득점이 뒷받침되지 못해 아쉬움이 진하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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