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군산경찰서 은파파출소 경장 전성표] 부모가 모는 차에 탄 어린 자녀들이 불안을 느끼는 사례가 점점 늘고 있어 걱정이다.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과속·난폭 운전과 더불어 운전 중의 스마트폰 사용이 주된 원인이기 때문에 상당수 어린이들이 부모의 운전행태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또한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학원통학 차량과 자전거의 안전실태도 미흡한 점이 많으며 초등학생들은 평균 2.2개 학원을 다니면서 대부분이 하루 1회 이상 학원통학 차량을 이용하지만 통원차량이 안전하다고 여기는 학생은 별로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 또한 어린이를 태우고 다니는 어른들이 신호위반과 난폭운전을 아무 거리낌 없이 하는 있다는 뜻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에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안전교육의 생활화이지만 무엇보다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적어도 아이들이 보는 곳에서는 양보 운전을 하는 습관을 들이며 성급하게 차를 모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한 운전 중에 스마트폰 사용은 절대 금하고 오직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유년시절부터 부모에게 바른 운전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선례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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