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묵 기자] 프로농구에서 원주동부가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동부는 6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울산 모비스를 67-56으로 이겼다. 동부는 10승을 기록하며 2위권 팀들을 멀치감치 따돌리며 단독선두를 달렸다.
이날 경기에서 동부에게는 역시 '김주성'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었다. 김주성의 만점 활약이 빛난 경기였던 것.
김주성은 1쿼터 초반 연속 2점슛을 성공시켜며 팀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이어 2쿼터에서 김주성을 대신해 벤슨이 잇따라 골밑공략에 성공하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갔다.
김주성도 4쿼터까지 21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다만 4개의 리바운드가 아쉬웠다.
여기에 벤슨이 23점 12리바운드를 올렸고, 황진원이 고비때마다 3점슛을 상대 팀 림에 꽂아넣으며 12점을 올렸다.
반면 모비스는 핵심인 양동근이 잇따라 턴오버를 허용해 공격의 맥을 끊으며 제대로 공격을 조율하지 못해 결국 패배를 맛봐야 했다. 이로써 모비스는 시즌 6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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