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최근 계속되는 강우와 기상이변으로 인해 벼 병해충 발생으로 많은 농가가 어려움을 격고 있는 가운데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주변 농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종자사업소에서는 지난 6월 고품질 종자생산을 위한 병해충 정밀방제작업을 위하여 도비 1억 3,000만원을 투입, 국내에서 가장 큰 기종의 최신 광역방제기를 구입하여 방제작업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최근 잦은 강우와 일조시간 부족으로 흰빛잎마름병, 이화명충 2화기 등 많은 병해충 발생으로 인하여 고령의 인근농가들이 고충을 겪고 있어, 광역방제기를 투입 농가들로부터 약제만 구입하게 해서 약 10ha의 논에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고품질 종자생산을 위해서는 감염된 인근포장으로 인해 병해충 감염우려를 철저히 차단해야 하는바, 종자사업소 포장뿐만 아니라 인근 포장의 방제작업실시도 중요한데 이번 방제로 인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양하고 있다.
이에 종자사업소 최동칠 소장은 금후에도 기상변화에 따라 벼멸구 및 혹명나방 피해가 예상 되는 바, 고품질 종자생산을 위해서도 인근 노령농가에 대해서는 방제작업을 1회 정도 더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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