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전북=이혜숙기자] 전주덕진경찰서(서장 황대규)는 02월 01일 17시 30분경 전주시 덕진동 전북대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불법으로 튜닝 된 고가의 타이어 휠을 장착하고 공범자들과 범행대상을 물색하다, 사고 시 과실 비율이 높은 진로 변경 차량을 타이어 휠 부분으로 들이받는 고의 사고를 내고 보험사로부터 휠 수리비, 합의금 등 763만원 상당을 편취한 고의사고 피의자일당을 확보 된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하여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전주, 익산, 대전, 서울, 경북 등 전국 각지에서 고가의 타이어 휠이 장착된 튜닝 된 차량으로 고의 사고를 야기한 후 보험사에게 미수선금을 요구하고, 신호위반 차량, 백색실선에서 진로 변경하는 차량 등 사고 시 과실비율이 높은 차량 들 만을 골라 고의로 들이 받는 총 39건의 고의사고 범행을 하였다.
피의자들은 사회 선·후배, 친구, 동거녀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한 차량에 여러 명의 공범자들을 동승하고 다니면서 조직적으로 범행을 하였으며, 다친 것이 없음에도 단체로 병원에 허위 입원하여 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을 받았으며, 범행에 성공한 동승자들은 손쉽게 돈을 벌수 있다며 새로운 친구나 지인들을 유혹하여 그 인원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피의자들 차량에 장착된 불법 튜닝 된 고가의 타이어 휠은 대부분 단종 된 제품으로 시중에서 구입하기 어려웠으며, 이들은 이를 악용하여 타이어 휠을 새것으로 교체해 달라, 수리가 될 때까지 렌트 차량을 이용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아 보험사들로부터 요구한 미수선금을 모두 수령해 갔다.
피의자들은 ‘09. 08. 18. 12:37경, 전주시 덕진구 산정동에 있는 우정신세게 아파트 앞 도로에서, 진로 변경하는 승용차량을 보고 고의로 들이받아 보험사로부터 수리비, 합의금 등 448만원을 편취하는 등 생활비, 유흥비에 사용할 목적으로 2009년도 이후부터 최근까지 전주, 익산, 대전, 서울 등 전국 각지에서 고의 사고를 일으켜 보험금을 편취하였지만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야기하는 방법으로 보험사 담당자를 압박하고, 구증이 어렵고 쌍방 과실이 발생하는 진로변경 차량을 범행대상으로 골라 고의사고라는 의심 점을 피하여 경찰 의뢰 없이 종결된 사건이 많고, 주로 고가의 타이어 휠이 접촉되었다며 차량 수리비 이상의 미수선금을 수령했다.
지금까지 확인 된 피의자들의 범행은 총 39건, 총6억4800만원 상당으로, 범행의 시발점이며 최근까지 범행을 하였던 피의자는 모든 범행 자백하였으며, 사전 구속영장발부 받아 구속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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