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성 기자] 전북도가 2008년부터 지원하고 있는 농식품기업 육성사업이 지역 식품업체의 생산력 증대 및 대외 경쟁력 확보에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가 실시한 농식품기업육성사업의 추진효과에 대한 업체 사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사업을 지원받는 업체는 HACCP 인증, 제품의 생산력 증대 등을 통하여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것.

실제로 2008～2009년 사업추진 83개 업체중 11개 업체가 HACCP 인증을 마쳤으며, 11개 업체가 추가로 인증을 추진 중에 있다. 또한 전주 K가공업체는 중소기업의 단점인 대량생산이 가능해져 수출 및 대형 유통업체와 교섭이 가능해 졌다.

이번 조사는 전라북도가 시군을 통하여 지난 7월에 조사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기 지원된 식품기업에 대하여 도와, 시군 및 전북생물산업진흥원과 합동으로 운영실태 및 성과를 평가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농식품기업 육성사업은 전북도가 지역의 농업과 식품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식품산업 인프라 구축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내산 농산물 80%이상을 식품원료로 사용하고, 연간 매출액이 5억원(과세분 3억원) 이상인 식품기업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농업과의 연계성, 지역경제 기여도, 고용창출 효과, 기업재무의 건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별 지원하고 있다.